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판 전투 (문단 편집) == [[삼국지연의]]에서의 모습 == 정사에서도 유비 세력 중요인물들 거의 전원[* 당장 군주인 유비와 제갈량부터 시작해 조운, 장비가 목숨을 걸었으며, 유비의 부인인 감부인과 친아들 유선은 조운의 도움이 없었으면 확실히 사망하거나 포로로 잡혔을 것이다.]의 사활이 걸린 대목으로 나오지만 연의에서는 소설적 묘사가 더해져 삼국지연의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극적인 장면으로 묘사된다. [[삼국지연의]] 기준으로, [[유비]]가 [[조조]]를 피해 강하로 가던 도중 맞닥뜨린 곳이다. 유비의 가족을 호위하던 [[조운]]은 가솔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자 망설일 것 없이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든다. 이후 종횡무진 적진을 돌파하다 [[미부인]]을 만나게 되고, [[유선(삼국지)|유선]]을 구출한다. 그러나 미부인은 다리를 크게 다쳐 걸을 수 없는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조운은 자신을 버리고 가라는 미부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미부인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나 홀로 적군을 막고 있는 사이 미부인이 우물에 몸을 던져 자결하고, 조운은 우물을 무너뜨려 미부인의 시체를 적군이 취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그리고 '''반드시 아두를 주군의 품에 안기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한편, 조운이 조조의 진영 쪽으로 가는 것을 본 [[미방]]은 조운이 배신했다고 유비에게 알리고, 유비는 유례없을 정도로 크게 노하며 "자룡과 나는 역경과 고난을 함께 한 사이다. 배반할거면 진작하고도 남았지. 지금와서 결코 배반할 리 없다."라고 외친다.[* 정작 형주 공방전때 미방은 오나라로 투항했다가 이릉대전때 유비의 처남이자 유선의 외삼촌이였는데도 개빡친 유비에게 괜히 돌아갔다가 그의 목만 받아줬다.] 허나 다혈질인 [[장비]]는 배신자를 처단하겠다면서 병사를 이끌고 장판교로 나선다. 유선을 구해낸 뒤 조조의 백만 대군을 돌파하는 조운의 놀라운 무위는 그야말로 신들린 것이었고, 멀리서 지켜보던 조조는 여기에 감탄하여 '저 장수를 반드시 생포해야 하니 화살을 쏘지 말라'라며 명령을 내린다. 적진 한가운데에서 단신으로 조조군을 쳐부수고 있으니 여기에 어그로가 끌려버린 조조군 장수들이 멋모르고 조운에게 덤벼든다. [[하후은]], [[안명]], [[순우도]], [[종진#s-2|종진]], [[종신]] 등[* 이름이 언급된 장수들만 해도 이만하며, 앞뒤로 상대한 전체 장수의 수가 50명이라고 한다. 게다가 연의 저자는 이 50명을 단순히 장수라고 적은 게 아니라 명장이라고 적었다. 그 와중에 하후은을 죽이고 명검 [[청강검]]을 획득한다.][* [[장합]]도 상대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쪽은 ~~앞의 듣보잡들과는 달리~~ 몇 합 싸우다 포기하고 도주했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사실 장합의 정사/연의에서의 비중이 앞의 장수들과는 달리 상당한 이상 조운이 쉽게 베었다고 묘사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을 상대하면서 모두 단칼에 베어버린 조운은 '''그 무용을 하늘과 땅에 떨친다.''' 천신만고 끝에 조운이 [[장판교]]에 도착하자 다리 위에서 기다리던 장비가 왜 배신했느냐며 호통을 쳤고, 어이없는 상황에도 냉정함과 침착함을 잃지 않은 조운이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껄껄 웃으면서 "앞서 간옹의 보고가 없었다면 너와 대판 싸웠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조운에게 구원을 받은 [[간옹]]이 먼저 장판교에 도착해서 장비에게 일의 전말을 알려줬던 것이다.[* 관우 때처럼 배신자라고 낙인찍고 분노한 것이 아니라 한번 찔러본 것에 가까울 것이다.] 장비는 조운을 통과시켜 보내고 홀로 [[장판교]] 위에서 조조군을 기다린다. 조조가 나타나자, 장비는 홀로 [[장판교]] 위에서 대군을 맞이한다. 일찍이 관우에게 장비의 무용을 전해들은 바 있는 조조는 장비를 경계하며 진군을 멈춘다. 장비는 뒤에서 부하들을 시켜 마치 대군이 있는것처럼 위장하였고, 누가 나와 맞붙어 싸워보겠느냐며 크게 외친다. 조조군은 서로 눈치만 보며 감히 아무도 덤벼들지 못한다. 그렇게 꿈쩍도 않는 조조군을 보며 다시 한번 장비가 '싸울 생각도 없고, 물러날 생각도 없다면, 대관절 어쩌겠다는 것이냐? 내가 가서 전부 죽여주랴?'며 호통을 치자 하후걸은 놀라서 낙마하고, 조조와 다른 장수들도 패닉에 빠져서 혼란스럽게 도망간다.[* 흔히들 '정사에서는 장비의 패기에 쫄아 도망갔고, 연의에서는 복병을 두려워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다지 맞지 않다. 연의에서 복병으로 조조군을 멈칫하게 한 건(대치상태) 사실이지만, 이후 세 번의 고함소리야말로 조조가 황급히 도망가게 만든 요인이였다.(퇴각) 정사에서는 좀 간략하게 적혀져 있어서 그저 조조군이 감히 덤비지 못했다는 서술만 있고(대치상태), 그 뒤에 두려워서 도망갔다거나 하는 서술은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조가 군사를 물리자, 장비는 장판교를 끊어버리고 도주한다. 잠시 후 장판교가 끊어졌음을 알게 된 조조는 속았다면서 다리를 얼른 고치고 추격을 시작한다. 만약 다리가 그대로 있었다면 의심많은 조조는 복병이 있는 곳으로 유인하는 계책일지도 모른다며 다리를 건너지 않았을 것이다. 나중에 장비에게 사정을 전해들은 유비도 다리를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았음을 지적한다.[* 제갈량이 먼저 지적을 하고 유비가 말한다.] '''[[블러핑]]'''이 간파당한것이다. 물론 영원히 블러핑 하는것도 불가능하고, 일단 유비가 후퇴할 시간벌이는 했으니 장비 입장에서도 손해는 아니다. 막상 블러핑을 간파하고 추격한 조조는 마침 그 때 원군을 이끌고 도착한 [[관우]]를 만나게 되고 이것을 [[제갈량]]의 이중 계략으로 착각한 나머지 군세는 여전히 유리했음에도 후퇴하게 된다.[* 게다가 자신을 덮친 장수가 자신 휘하에서 안량과 문추를 단칼에 벤 관우다. 이 구도는 적벽 이후 화용에서 다시 나타나며 이미 손유 세력의 매복군에 여러번 피해를 본 조조는 관우를 보고 까무러치게 놀란다.] 연의의 장판 전투는 이것으로 마무리되고 이후 제갈량이 [[손권]]과의 담판을 위해 동오로 넘어가면서 [[적벽대전]]으로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